서영은 “관객 덕분에 혼자가 아니었다”…크리스마스 콘서트 성료

사진제공｜에이사이드컴퍼니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가수 서영은이 콘서트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완성했다.

서영은은 25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2025 서영은 콘서트 - 대구’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서영은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겨울노래’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며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웃는거야’를 비롯해 ‘초록별의 전설’, ‘눈의 꽃’, ‘졸업’ 등 히트곡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공연 중 서영은은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무대를 채웠다. 노련한 무대 매너로 흐름을 주도했고, 객석 인터뷰를 통해 재치 있는 입담을 더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서영은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도 높은 세트리스트로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했다. ‘완소 그대’, ‘꿈을 꾼다’ 등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이어갔고, 앙코르에서는 ‘혼자가 아닌 나’, ‘내 안의 그대’를 선곡해 깊은 감동을 남겼다.

공연을 마친 서영은은 소속사 에이사이드컴퍼니를 통해 “가족들은 멀리 두바이에 있었지만 한국에서 또 다른 의미의 가족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며 “함께해 주신 모든 관객분들 덕분에 저는 오늘도 혼자가 아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영은은 올 한 해 천안과 전주에 이어 대구까지 세 도시에서 콘서트를 열며 팬들과 만났다. 무대를 통해 여전한 기량을 증명하며 명불허전 ‘보컬 퀸’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한편 서영은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