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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김재중의 본격적인 타임슬립 여행이 시작됐다.
김재중은 10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연출 박만영, 극본 이재곤, 이하 맨홀) 2회에서 본격적인 타임슬립 여행을 시작해 스토리에 재미를 불어넣었다.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유이와의 설레는 로맨스와 코믹, 액션 연기까지 60분을 가득 채운 김재중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맨홀에 빠져 고등학교 시절로 되돌아간 봉필(김재중 분)은 수진(유이 분)이 거울을 깬 후 곤란해하자 자신이 대신 죄를 뒤집어쓰며 그녀를 구했다. 이어, 수진과 교회 오빠의 첫 키스를 막기 위해 교회로 향한 필은 교회 오빠와의 싸움에서 완승해 리밴지 매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그 순간 첫 번째 시간 여행을 마무리 하고 현실로 돌아오게 됐다.
이처럼, 봉필의 본격적인 시간 여행과 함께 수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봉필의 고군분투가 시작되며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똘벤저스’ 진숙(정혜성 분), 석태(바로 분)와의 찰떡 케미는 봉필의 타임슬립으로 인해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것.
특히, 김재중은 고등학교 독일어 선생님인 ‘게슈타포’에게 혼나거나 맨홀로 다시 들어가기 위해 애쓰는 등의 코믹한 모습과 액션 연기는 물론 수진과의 달콤한 썸으로 설렘을 더하며, 드라마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저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60분을 가득 채웠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KBS2 ‘맨홀’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