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유망주 콜업 후 바로 주전 기용… 김현수, 입지 좁아지나

입력 2017-08-11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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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김현수(29)의 입지가 좁아질 전망이다. 팀 내 유망주가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필라델피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1루수 겸 좌익수 유망주 리스 호스킨스를 트리플A에서 콜업하고, 외야수 카메론 퍼킨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냈다.

또한 호스킨스는 메이저리그 콜업과 동시에 이날 열리는 뉴욕 메츠전 7번,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호스킨스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선정 전체 71위 유망주(팀 내 6위)다. 지난 2014년 필라델피아에 지명됐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284 29홈런 OPS 0.966을 기록하며, 정확성과 장타력을 동시에 보였다.

호스킨스의 주 포지션은 1루. 하지만 주전 외야수 애런 알테르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외야수를 볼 수 있는 호스킨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한편, 김현수는 필라델피아 이적 후 6경기서 타율 0.125와 OPS 0.521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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