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KBS…19일 첫방 [공식]

입력 2017-08-11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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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KBS…19일 첫방 [공식]

팟캐스트 절대강자 ‘김생민의 영수증’이 공중파 예능 최초로 15분 편성을 받았다.

‘김생민의 영수증’(연출 안상은) 측은 10일 “인기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 TV판이 KBS 2TV 편성을 확정했다. 오는 8월 19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상담쇼’로 앱스토어 기준 오디오 팟캐스트 인기차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메가히트 프로그램이다.

콘텐츠랩 비보에서 제작해 온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서 경제자문위원이었던 김생민이 ‘영수증’의 이름으로 방송을 시작했다가 5회 만에 팟캐스트 1위에 등극하며 팟캐스트 역사를 새로 쓰면서 시작됐다. 이에 ‘김생민의 영수증’은 재무설계 준프로인 김생민이 의뢰인이 보낸 한 달치 영수증을 통해 소비패턴을 분석해 신랄한 코멘트를 하는 형식을 취하는데, 김생민이 의뢰인의 잘못된 소비를 꾸짖는 발언인 “스뚜삣(STUPID)!”이 유행어로 번질 정도로 온 오프라인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

TV판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 데뷔 25년 만에 자기 이름을 걸고 하는 첫 프로그램으로, 데뷔를 도왔던 대학선배 송은이, 오랜 절친 김숙과 함께 해 김생민에게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또한 ‘절약’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걸맞게 약 45분 분량의 팟캐스트 버전을 15분 길이로 절약(?) 시켜, ‘웃음 압축 하이라이트 버전’으로 재탄생, 15분 예능이라는 신개념 방송이 될 예정이다.

TV판 제작을 맡은 ‘몬스터유니온’ 측은 “이미 수많은 청취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힘있는 콘텐츠 ’김생민의 영수증’을 TV 버전으로 제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애청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TV판을 만들겠다. 평소 귀로만 듣던 김생민의 ‘스뚜삣’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김생민의 영수증’ TV판을 놓치지 말아 달라”고 설명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오는 8월 19일(토) 밤 10시 4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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