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전수경, 김다솜 멱살러로 등판…최대위기 선사

입력 2017-08-11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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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전수경, 김다솜 멱살러로 등판…최대위기 선사

김다솜이 충격과 긴장에 빠졌다.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 신흥 악녀로 승승장구하던 양달희(김다솜 분)가 제대로 된 적수를 만났다. 결혼 상견계를 앞두고 전혀 예기치 못했던 세라박의 친모 비키(전수경 분)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사군자(김수미 분) 죽음에 대한 비밀을 감춰주는 조건으로 구세준(조윤우 분)과 결혼 승낙을 얻어낸 달희는 공룡그룹의 며느리로 이제 완벽한 신분 전환의 꿈에 부풀었다. 그러나 지난 34회에 이를 방해하는 강력한 장애물 ‘비키’가 구회장(손창민 분) 집으로 쳐들어옴으로써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제작진은 12일 방송부터 본격적인 대결 구도를 펼칠 양달희와 비키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세라박 친모라고 주장하는 비키의 존재를 모르던 달희는 그녀를 세준의 방으로 데려와 둘만의 밀담을 나누는 모습이다. 그동안 온갖 거짓말로 탄탄하게 무장한 달희이기에 이번에도 잘 넘어가나 싶었는데, 사진 속 모습에서는 비키의 기세에 달희가 완전 밀리는 모양새다.

특히 비키가 달희의 멱살을 잡고 기선을 제압하는 사진에서는 달희가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예고 영상에는 비키가 “네가 내 딸 흉내를 내고 살아 감히!”라고 달희를 윽박지르는 모습도 포함되어 있어 이 두 사람의 갈등이 얼마나 극한 상황까지 치달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주 비키와 달희의 대결 구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세라박의 이름으로 거짓 인생을 살아온 달희가 최대 위기를 맞는 내용이 예정되어 있다”라고 밝혀 기대를 안겨줬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12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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