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WC 2위 경쟁 치열… 6개 팀 ‘1.5경기 차’ 초 접전 중

입력 2017-08-11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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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는 LA 에인절스 마이크 소시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올스타 브레이크를 넘어 후반기 일정이 진행 중인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이 치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살펴보면, 11일(한국시각)까지 뉴욕 양키스가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2위와는 2.5경기 차.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는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이외에도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손에 넣는 와일드카드 2위 자리는 경쟁이 치열하다.

무려 6개 팀이 1.5경기 차이에 묶여 있다. 3연전 한 차례로 순위가 뒤집어질 수 있는 격차다.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뀐다는 말이 헛되지 않다.

우선 시애틀과 탬파베이가 59승 57패 승률 0.509로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있다. 이를 미네소타 트윈스가 반경기 차로 뒤쫓는 중이다.

또한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이 복귀한 LA 에인절스와 지난 2015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5할 승률로 1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계속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는 듯 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위 시애틀-탬파베이에 1.5경기 차로 뒤져있다.

이 뿐이 아니다. 다르빗슈 유를 트레이드하며, 셀러로 돌아섰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3.5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 역시 4경기 차 뒤에서 호시탐탐 와일드카드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러한 경쟁은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동률인 팀이 발생한다면, 원게임 플레이오프를 통해 와일드카드 자리를 가린다.

아메리칸리그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비해 내셔널리그는 비교적 상위 2개 팀이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선두 2팀은 모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으로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차지하고 있다. 3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격차는 5.5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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