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죽사남’ 최민수×신성록, 연말 베스트 커플상 가나요

입력 2017-08-18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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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죽사남’ 최민수×신성록, 연말 베스트 커플상 가나요

배우 최민수와 신성록이 각각 장인과 사위로 분해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억만장자 석유 재벌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으로 분한 최민수와 철 없는 연하남편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강호림’ 역을 맡은 신성록은 장인과 사위로 만나 ‘톰과 제리’ 뺨치는 앙숙 케미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빵 터지는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상황.

극 중 최민수와 신성록은 함께 했던 장면이 많았던 터라 호흡을 맞춘 연기의 장르도 다양하다. 빵 터지는 웃음을 이끌어내는 코믹 연기부터 살벌한 육탄전을 선보인 액션 연기, 그리고 서로를 향해 분노를 뿜어내는 감정 연기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남다른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컷 역시 두 사람의 훈훈한 브로맨스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민수와 신성록은 본격적인 촬영이 들어가기 전 리허설을 맞춰보면서도 해맑게 웃으며 장난을 치고, 보통의 브로맨스보다 더욱 친밀한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취하고 있는 포즈마저 똑 닮아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최민수와 신성록이 허리춤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은 사뭇 진지한 표정까지 더해져 흡사 데칼코마니를 떠올리게 한 것. 여기에 촬영이 시작하기 전 서로의 동선을 체크하는 꼼꼼함까지 엿보여 유쾌한 케미에 이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뜨거운 연기 열정까지 닮아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낸다.

이에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최민수와 신성록은 서로 통하는 게 많다. 두 배우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는가 하면 무더운 날씨에 지친 스태프들을 웃게 해주는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는 등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 유난히 더 즐겁게 촬영하게 된다. 워낙 서로 연기 호흡도 좋고 실제도 훈훈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어서 스태프들 사이에선 두 사람이 연말에 있을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게 되는 게 아니냐는 말을 우스갯소리로 하고 있다”며 두 배우의 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처럼 최민수와 신성록은 지금껏 드라마 역사상 본 적 없는 장인과 사위의 패밀리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폭풍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이 ‘죽어야 사는 남자’를 통해 보여줄 꿀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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