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ㅣJTBC ‘효리네민박’ 화면캡처
이날 이상순은 집으로 돌아 온 뒤 낮잠을 자고 있는 효리 곁에 다가가 감미로운 기타연주로 잠을 깨워주기 시작했다. 연주와 노래를 가만히 듣고 있던 효리는 익숙한 듯이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일상이 로맨틱한 이상순 이효리 부부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피어나는 순간이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장난기 많은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아이유와 이효리 부부가 외출을 하던 중 아이유가 “집에는 혼자 살고 (유)인나 언니와 이웃 사촌이다”라고 말하자 이를 듣던 이상순은 알쏭달쏭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포착한 이효리는 “오빠 유인나 모르는구나”라고 말했고 이상순은 “옛날에 아는 형 중에 유인기라고 있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를 들던 이효리는 “그게 무슨 상관이야 난 유린기 먹어봤는데”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개그 배틀은 이후로도 계속됐다. 이상순은 아이유에게 “(유인나씨에게) 내가 팬이라고 좀 전해줘”라고 말했고 아이유는 “언니 얼굴도 모르시잖아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이효리는 “오빠가 볼펜이라고 좀 전해줘”라는 개그를 던졌다.
한편 ‘효리네민박’은 다음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민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JTBC '효리네민박'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