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윌리 메이스 월드시리즈 MVP’ 제정

입력 2017-09-30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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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메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에서 최고의 활약한 선수가 받는 최우수선수(MVP)에 역사상 최고의 외야수로 꼽히는 윌리 메이스의 이름이 함께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각) 이번 월드시리즈부터 MVP 상의 이름을 '윌리 메이스 월드시리즈 MVP'로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는 1954년 9월 29일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나온 메이스의 '더 캐치'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뉴욕 자이언츠 주전 중견수로 나섰던 메이스는 홈구장 폴로 그라운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환상적인 수비를 보였다.

클리블랜드 빅 워츠가 때린 큰 타구를 전력 질주해 쫓아간 뒤 잡아낸 것. 메이스의 이 수비는 '더 캐치'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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