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개막②] 문근영-장동건에 아오이 유우까지…亞 스타들 한 자리에

입력 2017-10-12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2일 개막하는 가운데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답게 국내외 영화계 별들이 부산에 쏟아진다. 문소리 문근영 이제훈부터 일본 배우 아오이 우유, 중국 감독 오우삼 등 아시아 스타들이 함께하는 것.

개막작 ‘유리정원’의 주연을 맡은 문근영은 12일 개막식에 앞서 ‘유리정원’ 기자회견을 통해 김태훈, 서태화, 임정운, 박지수 그리고 신수원 감독과 함께 취재진을 만난다. 이날 저녁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한다. 문근영은 15일 오후 2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이하 ‘오픈토크’)’의 주인공으로 해운대 해수욕장의 비프빌리지 무대에 오른다.

문근영뿐 아니라 ‘오픈토크’ 게스트로는 문소리 장동건 이제훈도 선정됐다. 문소리는 13일 오후 3시 ‘여배우, 여배우를 만나다’라는 콘셉트의 오픈토크에 나카야마 미호와 참석한다. 여배우로 오래 활동해온 두 사람의 만남과 특히 최근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통해 제작과 연출에도 도전한 문소리와의 대담에 기대를 높인다.

이날 오후 5시 10분에는 장동건의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마지막 주자 이제훈의 오픈토크는 14일 오후 2시 열린다. 최근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두 배우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모인다.

탁 트인 해운대 백사장을 배경으로 한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인사도 줄줄이 이어진다. 과거에 비해서는 적지만 나름 풍성하다. 13일 ‘메리와 마녀의 꽃’ ‘메소드’ ‘여교사’ ‘소공녀’ ‘살아남는 아이’ ‘희생부활자’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일본의 김유정으로 불리는 스기사키 하나,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 유인영, 이원근, 이솜, 안재홍, 최무성, 김래원, 김해숙 등이 가까이서 관객을 만난다.

14일에는 ‘맨헌트’ 오우삼 감독과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 신성일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마련됐다. 이후 ‘대장 김창수’ ‘엄마의 공책’ ‘타클라마칸’ ‘남한산성’의 무대인사가 이어진다. 조진웅 이종혁 조성하 하지원과 ‘남한산성’의 주연 이병헌 박해일 고수 박희순 등 충무로 대스타들이 무대인사를 장식한다.

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김재욱은 한일 합작 영화 ‘나비잠’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영화 ‘마더!’ 행사에 동행하기로 했던 제니퍼 로렌스는 불참 소식을 전했다. ‘마더!’ 기자회견과 GV 등 행사에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홀로 참석한다.

한편, 개막식 레드카펫에도 특별한 손님들이 대거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송일국의 삼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최연소 게스트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조진웅 이정진 손예진 김선욱 김래원 김해숙 문소리 최민호 이원근 유인영 박희순 김고은 안재홍 이솜 이효제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 이종혁 김재욱 권해효 김호정 신성일 그리고 아오이 유우도 레드카펫에서 만날 수 있다. 개막식 사회는 장동건과 윤아가 맡는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