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보토, 최근 3G서 9출루… ‘첫 OPS 0.900 돌파’

입력 2018-06-25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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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다시 출루 머신의 위용을 뽐내고 있는 조이 보토(35, 신시내티 레즈)의 OPS가 0.900을 돌파했다. 이번 시즌 처음이다.

보토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보토는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총 4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삼진은 없었다.

이로써 보토는 시즌 76경기에서 타율 0.305와 8홈런 41타점 41득점 83안타, 출루율 0.433 OPS 0.900 등을 기록했다. 볼넷과 삼진은 각각 57개와 50개.

이번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보토의 OPS가 0.900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의 시작 시점에는 OPS 0.838을 기록했다.

보토는 지난 23일 3출루, 24일 2출루, 25일 4출루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9출루. 한 경기 평균 3출루의 놀라운 모습이다.

이제 남은 것은 장타다. 보토는 76경기에서 단 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 17홈런 페이스에 불과하다.

이는 신인 시절인 2007년(4개)과 부상으로 단 111경기와 62경기에 출전한 2012년(14개), 2014년(6개)을 제외하고는 가장 적은 수치다.

보토는 홈런왕 급의 장타력을 보이는 선수는 아니나 최상급의 출루율을 동반하며, 20개 후반에서 30개 초반의 홈런을 때려줄 수 있는 타자다.

출루 부분에서는 완벽한 회복을 이룬 보토. 이제 장타에서도 예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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