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컬링 믹스더블대표팀 김선영이 5일(한국시간) 코르티나컬링스타디움서 열린 스웨덴전에서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코르티나담페초ㅣAP뉴시스

한국 컬링 믹스더블대표팀 김선영이 5일(한국시간) 코르티나컬링스타디움서 열린 스웨덴전에서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코르티나담페초ㅣAP뉴시스



대한민국 컬링 믹스더블대표팀이 2연패로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을 출발했다.

김선영(33·강릉시청)-정영석(31·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5일 이탈리아 코르티나컬링스타디움 D시트서 벌어진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2차전서 개최국 이탈리아(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에 4-8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스웨덴과 1차전(3-10)에 이어 2연패로 대회를 출발했다.

한국은 1-1로 맞선 채 돌입한 3엔드서 아쉬움을 남겼다. 득점에 유리한 후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샷에서 실수를 범해 2점을 스틸(후공 팀이 아닌 선공 팀이 득점하는 것)당하고 말았다. 흐름상 치명적 결과였다.

역시 후공이 주어진 4세트서 흐름을 끊어야 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샷이 워낙 정확했고, 한국의 마지막 샷은 하우스를 벗어나 3점을 스틸당했다. 1-6이 되면서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5엔드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아쉬움이 남았다. 마지막 샷에 따라 최대 2점까지 얻을 수도 있었으나 힘이 부족했다. 결국 6엔드서 이탈리아에 2점을 허용해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포기하지 않은 한국은 7엔드서 2점을 얻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부족했다. 마지막 8엔드서 선공의 불리함을 딛고 4점을 따내는 건 무리였다. 결국 8엔드 도중 패배를 인정하고 백기를 들었다.

이날 이탈리아의 드로우 샷 성공률은 81%에 달했다. 테이크아웃 샷 역시 75%의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다. 드로우 65%, 테이크아웃 55%의 성공률을 보인 한국과 차이가 컸다.

한국은 6일 새벽 3시 5분 같은 장소에서 스위스와 라운드로빈 3차전을 치른다. 같은 날 오후 10시 35분에는 영국과 4차전을 치른다.

한국 컬링 믹스더블대표팀 정영석이 5일(한국시간) 코르티나컬링스타디움서 열린 스웨덴전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코르티나담페초ㅣAP뉴시스

한국 컬링 믹스더블대표팀 정영석이 5일(한국시간) 코르티나컬링스타디움서 열린 스웨덴전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코르티나담페초ㅣAP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