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사상 첫 코리아하우스, 19일 자카르타에서 문 열다

입력 2018-08-19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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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의 결단식 모습. 스포츠동아DB

대한체육회는 19일 자카르타 수디르만의 에스쩨베데 밀레니아에서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AG) 코리아하우스 공식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김성조 대한민국 선수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번 AG는 우리 민족의 힘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은 물론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스포츠의 홍보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AG에서 코리안하우스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선수들이 교류하고 교민들이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각국 선수단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그간 동·하계올림픽에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했지만, AG에선 처음으로 문을 열며 의미를 더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코리아하우스는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전할 공간으로 활용하며,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지원을 위한 영상 분석실과 대한민국 문화 홍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5일에는 국내외 주요 스포츠 인사를 초청해 개최하는 ‘한국의 밤’ 행사를 열고, 9월 1일에는 대회 기간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격려하는 ‘선수단의 밤’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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