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잠’ 김재욱 “나카야미 미호와 호흡? 천군만마 얻은 기분”

입력 2018-08-28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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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잠’ 김재욱 “나카야미 미호와 호흡? 천군만마 얻은 기분”

영화 ‘나비잠’ 김재욱이 나카야미 미호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나비잠’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김재욱, 그리고 정재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재욱은 “나카야마 미호 배우가 캐스팅 됐다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료코 역할이 누구냐에 따라 ‘나비잠’이 좌지우지 됐다. 한국에서도 익숙하고, 이미지가 선명한 여배우라고 생각했는데 료코와 그 이미지가 잘 맞았다”고 여배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찬해를 준비하면서는, 내가 20대를 보내면서 느꼈던 세상에 대한 분노와 삶에 대한 허무함, 그런 부분들이 맞닿은 지점들이 군데군데 보였다. 그걸 어떻게 자연스럽게 존재하면서 녹여낼 수 있느냐의 고민을 많이 하면서 캐릭터를 완성해나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나비잠’은 베스트셀러 작가 료코(나카야마 미호 분)가 우연히 만난 작가 지망생 찬해(김재욱 분)와 함께 마지막 소설을 완성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다. 오는 9월6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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