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2연속 이달의 투수’ 도전 시작… 체이스 악몽 씻나

입력 2019-06-04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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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압도적인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오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 이제 6월 첫 경기를 시작으로 두 달 연속 이달의 투수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는 류현진의 이달 첫 선발 등판. 또 이번 시즌 애리조나전 두 번째 선발 등판. 단 체이스 필드 원정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3월 29일 애리조나와의 2019시즌 개막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펼친 끝에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류현진은 체이스 필드 원정경기에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해 두 차례 체이스 필드 원정경기에서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우선 류현진은 지난해 4월 체이스 필드 원정경기에서 3 2/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고, 5월 경기에서는 왼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현재 컨디션은 체이스 필드 약점을 이겨낼 만큼 뛰어나다. 류현진은 지난달에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했다.

또한 폴 골드슈미트와 A.J. 폴락이 애리조나를 떠나며 크게 경계해야 할 타자가 줄어들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케텔 마테 정도가 남았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최근 2연속 이달의 투수상을 받은 선수는 맥스 슈어저. 지난해 4월과 5월에 이 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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