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효린 폭행 이유→‘풍문쇼’서 언급 “남친 이름이 같아서”

입력 2019-06-04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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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효린 폭행 이유→‘풍문쇼’서 언급 “남친 이름이 같아서”

‘풍문쇼’에서 최근 불거진 효린의 학교 폭력 논란이 언급됐다.

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효린-잔나비 학교 폭력, 한지선 택시기사 폭행 등에 대해 다뤘다.

효린의 학교 폭력 논란은 중학교 3년간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A 씨가 게시한 글 때문에 알려졌다. 한 연예부 기자는 “A 씨가 폭행 이유에 대해 효린의 남자친구 이름과 본인 남자친구 이름이 같기 때문이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자는 "A 씨는 효린이 TV 나와서 이미지 세탁해 활동하는 모습이 불편하다"고 했다면서 "하교길은 효린의 화풀이 대상이 되기 때문에 어떤 날은 교통사고가 나길 바란 적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효린에게 15년 전인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퍼졌고, 효린 측은 먼저 “1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을 직접 만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반응에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날 찾아온다는 건가. 15년 만에 김효정(효린) 만나서 또 그 공포감을 느껴야 하나. DM를 보냈는데, 답장을 안 하는 건 따로 아이피 추적해서 찾아오겠다는 거냐. 내게 연락을 해서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지적, 2차 가해 논란이 일어났다.

그러나 A의 게시글이 삭제됐고, 효린 측은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강경 대흥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이 나가자 A 씨는 뉴스 기사 댓글에 "6시간 째 연락이 없고 중학교 동창들에게 제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는 연락을 받아 직접 다이렉트메시지로 연락처까지 남겼으나 감감무소식이며 네이트 측에서는 내 아이피를 차단시켰다. 만나서 연락하자더니 연락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변경했다"고 썼다.

이후 효린 측은 말을 아꼈고, 의혹이 불거진 지 4일만인 28일 효린 측은 A 씨와 묵은 오해를 풀고 갈등을 원만하게 협의했다고 공식화하면서 일단락됐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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