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강예빈, 방송 접은 이유
‘해피투게더4’ 강예빈이 근황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근황 신고식 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박연수, 송지아, 강예빈, 정주리, 이국주가 출연했다.
이날 강예빈은 “방송에 안 나온 게 아니라 못 나온 것”이라며 “요즘은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고 있다. ‘보잉 보잉’이라는 연극에서 스튜어디스 역할을 맡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강예빈은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그는 “연극하느라 잠깐 서울에 온 것”이라며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 엄마 품으로 가서 보호 받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강예빈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얼짱 출신으로 데뷔해서 악플을 달고 살 수밖에 없었다.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해서 해주면 앞에서 찢어버리는 분들도 있었다.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교통사고가 났으면 좋겠다’고 하는 분도 있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해피투게더4’ 강예빈이 근황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근황 신고식 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박연수, 송지아, 강예빈, 정주리, 이국주가 출연했다.
이날 강예빈은 “방송에 안 나온 게 아니라 못 나온 것”이라며 “요즘은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고 있다. ‘보잉 보잉’이라는 연극에서 스튜어디스 역할을 맡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강예빈은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그는 “연극하느라 잠깐 서울에 온 것”이라며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 엄마 품으로 가서 보호 받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강예빈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얼짱 출신으로 데뷔해서 악플을 달고 살 수밖에 없었다.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해서 해주면 앞에서 찢어버리는 분들도 있었다.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교통사고가 났으면 좋겠다’고 하는 분도 있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강예빈은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대인기피증이 심해서 집 밖을 거의 1년 동안 못 나갔다. 계단에 누가 있을 것 같아서 쓰레기를 버리러도 못 나가겠더라”며 “실제로 지하에서 기다리는 분들도 있었고 엘리베이터에도 같이 탄 적 있었다. 아무 소리도 안 나오더라. 너무 무서워서 다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연극을 통해 대인기피증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극을 하면서 내가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