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놀토’ 규현-수호, 받아쓰기→먹방…‘웃는 남자’들의 대활약

입력 2020-02-02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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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놀토’ 규현-수호, 받아쓰기→먹방…‘웃는 남자’들의 대활약

‘웃는 남자’ 규현과 수호(EXO)가 웃기는 남자들로 대활약을 펼쳤다.

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는 규현과 수호. 지난 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서 무대 위 그윈플렌 의상을 입고 등장한 두 사람은 세븐틴의 ‘박수’, 김태우의 ‘기억과 추억’ 받아쓰기 문제에서 실력과 예능감을 동시에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 “존재만으로도 모두를 ‘웃상’으로 만들어 줄 여심 오프너”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규현과 수호.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그윈플렌 역에 함께 캐스팅 된 이들의 동반 출연만으로도 스튜디오는 들썩였다. 규현은 ‘웃는 남자’의 대표 넘버 ‘그 눈을 떠’를 열창해 단숨에 패널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뒤를 이어 넘버 ‘웃는 남자’에 몰입하던 수호는 이내 웃음을 터트려 초반부터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규현과 수호가 함께 들려준 ‘웃는 남자’의 내용은 패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호기심까지 자아냈다.

‘놀토’에 두 번째 출연하는 규현과 대장을 꿈꾸는 수호에게 주어진 첫 문제는 세븐틴의 ‘박수’였다. 1차 듣기가 끝나고, “청각보다 후각이 좋다”던 수호는 예상 외로 가장 많은 답을 적어내 원샷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여기에 규현의 뛰어난 촉이 더해졌고, 수호가 선택한 ‘5분의 1초’ 찬스에 힘입어 3차 시도만에 성공했다. 이어 ‘놀토’의 꽃, 간식 게임 가사 낭독 퀴즈에서 규현과 수호의 활약은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규현은 첫 퀴즈의 답을 한번에 맞춰내 모두를 경악케 했으며, “맞히면 또 먹을 수 있냐”는 욕망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규현과 달리 연이은 오답 퍼레이드에 마지막 3인이 된 수호는 박나래의 배려로 간식을 획득했다.

두번째 문제인 김태우의 ‘기억과 추억’에서는 갑작스레 랩 가사가 나와 규현과 수호를 당황에 빠트렸다. 생각보다 많은 답을 적어낸 수호는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른 수호. 하지만 아쉽게도 문세윤에게 원샷을 빼앗기고 말았다. 난항을 겪는 가운데, ‘웃고 싶었어’라는 가사 추측이 시작되자 규현은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하는 ‘웃는 남자’라서”라며 센스와 재치를 겸비한 깨알 홍보를 잊지 않았다. 수호 또한 “예술의 전당”이라며 ‘웃는 남자’가 공연되는 극장까지 덧붙였다. 두 사람이 보여준 환상의 호흡은 패널들에게 존경심을 이끌어냈고, 덕분에 분위기까지 훈훈해졌다. 2차 시도에 성공을 한 규현과 수호는 먹방까지 선보이며 토요일 저녁에 기분 좋은 마무리를 장식했다.

받아쓰기 시도를 할 때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던 규현과 수호. ‘웃는 남자’ 무대 위에서는 더더욱 폭발적인 가창력과 몰입력 높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예능에서는 ‘웃기는 남자’들로, 무대 위에서는 ‘웃는 남자’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뮤지컬 배우로서 하루하루 탄탄해지고 있는 규현과 수호가 출연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1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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