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학당 수다승철’ 정우성 “자퇴 후 어머니에게 큰 가르침 얻어”

입력 2020-03-10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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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학당 수다승철’ 정우성 “자퇴 후 어머니에게 큰 가르침 얻어”

배우 정우성이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오는 3월 11일 밤 11시 10분 '도올학당 수다승철' 첫 회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배움의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보통은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가서 많은 돈을 벌어서 잘 살기 위해’ 배운다고 생각하지만, 옛 선인들에게 배움은 무려 ‘성인(聖人)’이 되기 위해서였다고. 과연 ‘성인’이란 무엇이며 어떤 배움이 필요했던 것일까? 방송을 통해 직접 그 답을 확인할 수 있다.

첫 회 게스트는 배우 정우성이다. 영화 '비트'를 통해 청춘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후 다양한 연기 변신을 한 그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임명돼 다양한 사회활동을 이어오며 개념 배우로도 불린다.

그러나 정우성도 도올을 만났을 때는 ‘연예인 보는 것 같아요’ 라며 도올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정우성은 첫 회 주제인 ‘배움의 즐거움’에 자신이 초대된 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어린 시절 학교를 그만두고 일찍 세상에 홀로서기를 했기 때문에 ‘교육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생소하다는 것이다.

그는 왜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교육의 길을 선택하지 않았던 걸까? 학교를 그만둔 정우성이 배움을 얻은 곳은 과연 어디일까?

아들의 자퇴 결정을 듣고 아무말 없이 허락해주셨다는 그의 어머니. 벌써 30년도 지난 일이지만, 아들 정우성은 그 날의 어머니 모습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선 정우성이 털어놓은 학교를 그만두던 날에 대한 기억 그리고 어머니에게서 받은 가르침 등 정우성의 어머니에 대한 고백이 공개된다.

세 남자의 각기 다른 ‘배움’의 이야기는 3월 11일 밤 11시 10분,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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