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종영된 ‘더 로맨스’는 배우 김지석, 유인영, 강한나, 정제원이 로맨스 웹드라마 작가로 데뷔해 로맨스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직접 시놉시스를 구성하며 대본을 집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을 통해 김지석·유인영은 ‘타이밍’을, 강한나·정제원은 ‘너의 마음은 음소거’ 웹드라마를 탄생시켰다.
‘더 로맨스’는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으로 2회 추가 편성된 데 이어 완성된 웹드라마 역시 TV에서도 온에어 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이 가운데 아시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 등에서도 ‘더 로맨스’가 인기리에 방영돼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 29일부터 미주, 유럽, 동남아에서 첫 선을 보인 ‘더 로맨스’가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비키(VIKI)’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것. 특히 미국에서는 독점으로 서비스됐다.
‘비키’는 한류 등 아시아 콘텐츠 열풍을 타고 ‘아시아 콘텐츠 계의 넷플릭스’로 성장한 플랫폼으로, ‘더 로맨스’가 론칭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웹드라마 2편 역시 6월 공개됐다.
이 기세에 힘입어 일본 한류전문채널 KNTV에서도 ‘더 로맨스’가 6개월 간 독점 방영된다. 추가 편성된 웹드라마 2화를 포함한 총 10화의 방송분이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심야 12시에 일본 열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더불어 종영 이후에는 후지TV 공식 동영상 서비스 ‘FOD’에 서비스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K-예능 ‘더 로맨스’를 향한 인기를 실감케 한다.
사진=NAK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