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풀백 고민’ 김진수 영입 통해 풀어… ‘1년 반 임대 이적’

입력 2021-07-01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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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가대표 출신 왼쪽 수비수 김진수(29)가 친정인 프로축구 전북 현대로 돌아온다. 임대 영입 형식을 통한 전북으로의 복귀다.

전북은 1일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소속인 김진수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까지 1년 6개월이다.

이로써 김진수는 지난해 8월 알나스르로 이적한 이후 약 1년 만에 전북으로 복귀하게 됐다. 등번호는 그대로 23번을 단다.

앞서 김진수는 지난 2017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뒤 3년 반 동안 K리그1 78경기에 출전해 7골-11도움을 기록했다. 전북 K리그1 4연패의 주축 선수 중 하나.

하지만 전북은 이번 시즌 전반기 막판에 7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왼쪽 수비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해 김진수를 영입하게 됐다.

전북은 앞서 태국 국가대표 풀백 사사락을 부리람 유나이티드로부터 6개월 임대 영입한 데 이어 김진수까지 데려와 고민을 해결했다.

김진수는 "1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와서 기쁘고 마음이 편하다"며 "팀이 K리그1 5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김진수는 전북이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마치고 우즈베키스탄에서 돌아오면 팀에 합류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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