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화끈한 ‘복싱 스파링’ 현장 공개 (너는 나의 봄)

입력 2021-07-01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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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의 ‘복싱 스파링’ 현장이 공개됐다.

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너는 나의 봄이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작사가이자 드라마 ‘풍선껌’을 집필한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남규리는 ‘너는 나의 봄’에서 사랑했던 남자친구이자 매니저에게 나쁘게 그리고 아프게 이용당한 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배우 안가영 역으로 나선다. 갑작스럽게 결혼한 후 1년 만에 또 갑작스럽게 이혼한 사연이 있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트레이너 한진호(황승언 분)와 사각의 링 위에서 스파링을 벌이는 안가영(남규리 분)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안가영은 이마부터 한 올 한 올 땋아 내린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몸에 착붙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파이팅 넘치게 스파링에 매진한다. 안가영은 심각한 눈빛을 드러내며 두 팔을 벌리고 링에 기대있는가 하면, 글러브로 입을 가리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제작진은 “남규리는 ‘복싱 삼매경’ 장면을 촬영하면서 못하는 운동이 없는 만능 운동광답게 수준급 복싱 실력으로 현장을 환호하게 했다. 촬영 전부터 체육관에 다니며 복싱을 배워온 남규리는 체육관 관장으로부터 ‘연예인 중에 제일 잘하는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을 만큼 탁월한 운동신경을 인정받았던 상태였다”며 “그간 다져왔던 남규리의 복싱 실력이 ‘복싱 삼매경’ 장면을 통해 파워풀하고 역동적으로 그려지면서 디테일이 살아있는 장면으로 완성됐다”고 과찬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남규리가 ‘너는 나의 봄’을 통해 다재다능한 매력부자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며 “‘너는 나의 봄’에서 깊어진 연기 내공으로 입체적인 캐릭터 안가영을 만들어나갈 남규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너는 나의 봄’은 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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