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만족스러워!” 최현 감독대행이 베테랑들에게 보내는 찬사

입력 2021-07-01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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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8회초 무사 1루 롯데 중전 2루타 때 득점한 손아섭이 최현 감독대행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롯데 자이언츠 최현 감독대행이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는 팀의 베테랑 타자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최 대행은 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최근 돌아가며 연일 장타와 타점을 뽑는 이대호, 전준우, 정훈, 손아섭 등 베테랑들의 활약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6월의 롯데는 그야말로 진격의 거인이었다. 한 달간 팀 타율 3할을 넘은 유일한 팀이었고, 타점도 155개로 1위였다. 이 가운데 대활약을 펼친 것은 단연 베테랑 ‘형님들’이었다.

이대호는 6월 30일 키움전에서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시즌 초반 낮은 타율에 연신 고개만 숙였던 손아섭도 6월 한 달간 0.404의 타율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시즌 초부터 꾸준히 3할대 타율을 기록한 전준우와 정훈은 선발 라인업에 없어선 안 될 선수들이다.

갑작스레 지휘봉을 잡게 된 최 대행에게 이들은 당연히 매우 귀한 존재다. 경기 운영에서 서위 ‘계산이 서는’ 타자들이기 때문이다. 최 대행은 “이대호, 전준우, 정훈, 손아섭과 같은 베테랑 타자들이 현재 너무 잘 해주고 있다.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모두 경험이 많은 타자들이다. 슬럼프를 비롯해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큰 걱정을 하지 않게 된다. 현재도 딱히 이들에 대한 걱정은 없다. 해왔던 게 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났을 때는 원래 본인들이 바랐던 목표와 기록을 모두 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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