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도전’ 김광현, 컵스전 4회까지 6K 무실점… 시즌 3호 안타도

입력 2021-07-11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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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다.

깅광현은 1회 첫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앤소니 리조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하비에르 바에즈를 병살타로 처리,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패트릭 위즈덤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니코 호너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시켰으나 이안 햅을 2구 만에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3회 2사 후 콘트레라스에 내야안타, 브라이언트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리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4회 첫 타자 바에즈에 내야안타를 내준 김광현은 폭투로 바에즈를 2루까지 진루시켰다. 위즈덤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호너를 2루수 뜬공, 햅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2사 1-2루에서 맷 카펜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광현은 타석에서도 활약했다. 2회 1사 1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킨 김광현은 4회 2사 2루에서는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광현의 시즌 3호 안타.

김광현의 시즌 15번째 선발 등판 경기. 시즌 3승 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하고 있다.

김광현은 컵스를 상대로 단 한 차례 등판했다. 바로 빅리그 첫 선발 등판 상대였는데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이 1일 애리조나전, 6일 샌프란시스코전 승리에 이어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컵스 선발은 시즌 5승 5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 중인 우완 잭 데이비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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