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DB
화끈한 취임 선물이 나올 수 있을까.
현장과 프런트의 수장을 모두 퇴진시킨 KIA 타이거즈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준영 신임 대표이사만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다음 수순은 단연 신임 단장과 감독 선임이다.
최 대표이사는 기아 대표이사를 겸직한 채 야구단 수장 자리에 올랐다. 구단 업무에만 집중했던 이화원 전 대표와는 다른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구단 운영에 모기업의 입김은 종전보다 훨씬 더 강해질 게 자명하다.
모기업 업무까지 맡고 있는 최 대표가 현실적으로 야구단의 일까지 속속들이 챙기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 프런트를 진두지휘할 신임 단장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야구단 운영은 물론 본사의 메시지까지 원활하게 소화하는 ‘가교’의 몫도 해내야 한다.
감독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KIA는 야심 차게 제9대 사령탑으로 메이저리그 출신 맷 윌리엄스 감독을 선임했다. 결과는 실패. 구단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계약기간을 채우지도 못한 채 미국으로 돌아갔다.
신임 단장과 감독은 올 시즌 9위까지 떨어진 KIA의 성적을 내년 시즌 반드시 반등시켜야 한다. 국내 최고 인기팀의 단장과 감독으로서 성공을 거둘 경우에는 상당한 영광이 따르지만, 실패할 때는 올해 못지 않은 큰 비판에 시달려야 한다.

양현종. 스포츠동아DB
내년 시즌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새로운 프런트와 현장은 올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먼저 그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 KIA의 올 겨울 과제는 유독 많고, 난이도 또한 매우 높기 때문이다.
가장 굵직한 과제는 역시 프리에이전트(FA)다. 국내 복귀를 확정한 좌완 에이스 양현종(33)과 계약을 수월하게 처리하는 게 급선무다. 수장이 교체됐다고 해도 이미 KIA가 양현종과 계약에 앞서 밝힌 ‘윈-윈’ 기조가 힘을 잃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 단장과 감독을 위한 선물도 FA 시장에서 받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윌리엄스 감독 체제에서 KIA는 외부 FA를 영입하지 않았다. 오히려 양현종이 빠져나가면서 전력유출만 강했다.
구단이 FA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려면 모기업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새 단장과 감독 선임, 더 나아가 올 겨울 FA 시장에서의 움직임만 봐도 KIA의 2022시즌 목표는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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