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

입력 2021-12-07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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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9)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여러 선수와 코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확진된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달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토트넘은 커다란 악재를 만났다. 토트넘은 지난달 번리 원정을 갔다가 폭설로 경기가 취소되는 등 12월에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당장 10일 스타드 렌(프랑스)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경기를 치르고, 12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전을 갖는다. 이후 레스터시티(17일), 리버풀(20일), 웨스트햄(23일·리그컵 8강), 크리스털 팰리스(27일), 사우샘프턴(29일) 등 일주일에 2~3경기의 강행군을 버텨내야한다.

풋볼런던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계획이 혼란에 빠졌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따라 앞으로의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가 연기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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