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9일 사우샘프턴전 출격 대기 ‘5G 연속 골’ 도전

-득점 본능 살아난 손흥민, 개인 최다인 리그 5경기 연속 골 사냥 나선다

-손흥민 사우스햄튼 상대로 포트트릭 포함 통산 11골, 다시 한 번 천적 입증할까… 내일 생중계

손흥민이 뜨거운 득점 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까. 내일(29일 수요일) 새벽, 21-22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 대 토트넘 경기가 펼쳐진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리그 6경기에서 4승 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12득점 3실점으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통산 11골로 강했던 손흥민이기에 이번 경기 득점 여부에도 기대가 모인다. 사우스햄튼 대 토트넘 경기는 내일(29일 수요일) 새벽 0시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으로 리그 4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되며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의 다음 상대는 사우스햄튼이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에게 지난해 9월 리그 맞대결에서 포트트릭(4골)을 포함하여 13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천적’의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득점한다면 리그 5경기 연속 골과 함께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자신이 강했던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손흥민이 개인 최다인 5경기 연속 골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토트넘의 선수들은 콘테 체제에서 말 그대로 ‘부활’하고 있다. 시즌 내내 침묵하던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은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잦은 실수를 선보이며 전력 외로 평가받던 벤 데이비스는 콘테의 쓰리백 형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진했던 선수들이 계속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빠듯한 일정을 보내야 하는 토트넘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승 2무로 순항 중인 콘테의 토트넘이 박싱데이 주간에도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한편, 지난주 카라바오 컵 8강에서 혈투를 펼쳤던 레스터와 리버풀은 일주일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난다. 레스터는 주말 맨시티전에서 무더기 실점을 기록했던 만큼 수비 불안을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 리즈전이 연기된 리버풀은 체력적 우위를 살려 승점 3점 획득에 나선다. 레스터 대 리버풀 경기는 내일(29일 수요일) 새벽 5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