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좋소’ 시즌4 티저 포스터, 짠내 고증 기대해

입력 2021-12-30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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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격공 블랙코미디 ‘좋좋소’ 시즌4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좋좋소’ 시즌4가 OTT 왓챠를 통해 2022년 1월 첫 공개된다. ‘좋좋소’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현실을 코믹한 상황 설정과 디테일한 현실 고증으로 녹여내 많은 청년과 직장인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누적 조회수 5,300만 이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좋좋소’ 시즌4 티저 포스터가 제작진을 통해 공개됐다. 주인공 조충범(남현우 분)의 이력서를 현실감 넘치게 재구성한 티저 포스터에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어색 미소가 담긴 증명사진부터 그간 쌓아온 경력 사항이 기재돼 있다. 조충범은 시즌3에서 정승 네트워크를 퇴사한 뒤 또 다른 회사 면접에 도전하며 새 출발을 다짐한 상황. 과연 그가 새 이력서와 함께 이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력서 속 특기와 취미란에는 시즌 1-3에서 조충범이 어깨 너머 배운 프로그래밍과 정승네트워크 면접 당시 선보였던 장기인 노래가 적혀있다. 여전히 이렇다할 특기도, 취미도 없는 조충범 그 자체를 엿볼 수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뒤이어 기재된 조충범의 경력사항과 어학능력 역시 ‘좋좋소’만의 리얼함과 디테일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취업 전 그의 유일한 경력이었던 골프장 아르바이트와 정승 네트워크에서 쌓은 7개월의 시간, 그리고 토익 640점이 조충범의 단촐한 스펙 전부다.

현실에도 있을 법한 조충범의 이력서와 다시 돌아온 ‘좋좋소’만의 하이퍼리얼리즘이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과연 조충범이 정승 네트워크를 벗어나 이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새 시즌으로 찾아오는 ‘좋좋소’의 리얼함은 얼마나 더 업그레이드 됐을지 주목된다.

한편 ‘좋좋소’ 시즌4는 정승네트워크와 백인터내셔널의 처절하고도 치졸한 생존 전쟁을 그리며,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담을 예정이다. 더욱 리얼하고 탄탄해진 스토리로 돌아오는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 ‘좋좋소’ 시즌4는 2022년 1월 첫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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