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이 8일(현지시간) 2022 브릿어워드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 우측 하단은 아델이 왼손 약지에 낀 다이아몬드 반지를 확대한 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폭스뉴스, 피플 등 외신을 종합하면 아델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개최된 대중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드(BRIT Awards)에 참석했다.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프리베 드레스를 착용하고 레드 카펫에 선 아델은 왼손 약지에 커다란 배(과일) 모양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었다. 왼손 약지는 결혼·약혼반지를 착용하는 손가락이다.
아델은 지난해 3월 사이먼 코넥키와의 결혼생활(2016~2021년)을 끝낸 후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스포츠 에이전트인 리치 폴(40)과 데이트를 즐겨왔다. 두 사람은 작년 7월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관람하며 이른바 ‘공개연애’에 나섰다.
아델은 지난 해 11월 오프라 윈프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리치 폴에 대해 “아주 유쾌한 사람이다. 매우 재미있고 똑똑하다. 정말 영리하다.그가 하는 일은 유심히 지켜보면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사랑하게 됐으며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 데 있어 개방적인 첫 번째 관계”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