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오열→남주혁 포대기, 미리보는 포인트3 (‘스물다섯 스물하나’)

입력 2022-03-05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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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으로 화제성 1위 왕좌를 거머쥐며 뜨거운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미리 보는 7, 8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김승호)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웃음과 눈물, 공감과 감동을 모두 안겨주며 남녀불문 세대초월 ‘공감작’으로 거듭난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3주 연속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1위를 수성, 독보적인 ‘명품 청춘물’이라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김태리-남주혁, 그리고 김지연(보나)-최현욱-이주명 등 싱그럽고 활기찬 ‘청춘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들의 호연과 그 시절 시대적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해낸 감각적인 연출력, 청춘들의 좌절과 아픔, 시련과 위기, 극복과 응원이 담긴 ‘청춘 서사’가 몰입도를 높이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춘들의 희로애락 순간들이 더욱 강력하게 휘몰아칠 ‘스물다섯 스물하나’ 7, 8회의 ‘미리 보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나희도(김태리), 국밥 앞에 두고 눈물

지난 6회에서 나희도(김태리)는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 고유림(김지연)과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됐지만 결승전을 3시간 앞두고 칼이 뒤바뀌는 위기에 처했다. 이후 칼을 되찾은 나희도는 백이진(남주혁)의 도움으로 무사히 경기장에 도착했고 자신감에 찬 다부진 표정으로 결승전 무대에 올라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공개된 7, 8회 스틸 속에서 항상 밝고 긍정적이던 나희도가 국밥을 앞에 둔 채 푹 눌러쓴 모자 밑으로 눈물을 떨구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욱이 나희도가 터져 나오는 울음을 그치지 않는 듯 팔로 눈물을 막아보다 결국 어깨를 들썩이며 오열하고 마는 것. 과연 나희도가 서글픈 오열을 터트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이전과 달라진 나희도의 변화에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 백이진(남주혁), 포대기에 인형 장착하고 공항에 나타나

UBS 기자가 된 백이진은 스포츠국에서 펜싱 담당을 자처하며 아시안게임을 취재하기 위해 경주로 내려갔다. 그리고 백이진은 결승전에 참가하지 못할 뻔한 나희도를 구해 펜싱 경기장으로 향하면서 자신에게 고마워하는 나희도에게 “우린 어떻게든 결국 만났을거야”라더니 “나도 고마웠어. 떨어져 있는 내내”라며 힘든 시절 용기와 희망을 안겨준 응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백이진이 포대기를 두르고 인형까지 업은 채 환하게 웃음을 지어 보이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백이진이 심상치 않은 포대기 패션으로 공항에 나타난 사연은 어떤 건지, 백이진이 불러일으킬 파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고유림(김지연), 다이빙대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아 눈물

지난 6회에서 고유림은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엄청난 기량을 발휘하는 나희도로 인해 불안한 나날을 보냈다. 연습경기에서 나희도를 만나기만 하면 패하자 고유림은 국가대표 코치에게 호통을 들었고, 결국 나희도와 머리끄덩이를 휘어잡고 몸싸움까지 벌였던 터. 그러나 호기로웠던 고유림이 이와 달리 흔들리는 눈망울로 슬픔을 드러낸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높은 다이빙대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은 고유림이 눈물을 글썽이더니 끝내 굵은 눈물 줄기를 줄줄 흘리는 것. 특히 다이빙대 위 고유림을 목격한 나희도가 깜짝 놀란 채 기함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고유림이 어떤 행보를 펼칠지, 숨겨진 속사정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7, 8회에서는 역대급 승부를 선보일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의 ‘아시안게임 펜싱 결승전’을 비롯해 점입가경 스토리가 속출하게 될 것”이라며 “쫄깃한 긴장감, 심장 떨리는 설렘부터 포복절도까지, 충격과 파란, 반전의 향연이 될 7, 8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7회는 5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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