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하윤경·정재광·최영준, 아찔+웃픈 사자대면 (오셰어)

입력 2022-04-28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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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하윤경, 정재광, 최영준이 아찔하고 ‘웃픈’(웃기면서 슬프다) 사자대면을 한다.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첫 번째 작품 ‘오피스에서 뭐하Share?’(극본 최보윤 연출 김강규, 약칭 ‘오셰어’)가 28일 세상 살 떨리는 커피 주문 현장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아찔한 하룻밤을 보낸 박현우(이학주 분)와 전 남자친구 전진석(정재광 분) 사이, 작동 오류를 일으키는 위다인(하윤경 분)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오셰어’는 공유오피스에서 전 남자친구와 원나잇 상대를 동시에 만난 여자의 아슬아슬하고 핫한 19금 로맨스를 담는 2부작 시리즈물이다. 이학주, 하윤경, 정재광, 문유강, 장지수 등 청춘 배우들의 만남과 신선하고 발랄한 로맨스다.

공개된 영상 속 현우, 다인, 진석은 시장 조사를 위해 브랜딩이 잘 된 카페를 찾는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눈빛 교환을 하는 다인과 진석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로 이 카페는 오랜 연인이었던 다인과 진석이 아르바이트를 함께 하며 추억을 쌓았던 곳이다. 역시나 두 사람을 단번에 알아본 사장(최영준 분)이 반가움을 표하자 다급하게 ‘X’를 그리는 다인. 이에 “어?...서오세요”라며 황급히 인사말을 고치는 커피집 사장의 당혹스러운 표정이 웃음을 안긴다.

“전에 여기 와본 적 있어요?”라는 현우의 질문에 “처음 오는데요”, “저는...와봤던가?”라며 다인과 진석의 어색한 거짓말이 시작된다. 작동 오류라도 난 듯 주문하러 가는 걸음걸이조차 부자연스러운 다인. 카페 사장에게 “저랑 진석이 모른 척 좀 해주시면 안돼요?”라고 거듭 부탁한다. 속이 타들어가는 다인과 달리, “아는데? 내가 거짓말을 못해”라는 눈치 제로 반응도 웃음을 유발한다.

거짓말을 못하는 건 카페 사장만이 아니다. 카페 시그니처를 묻는 현우를 향해 세 사람이 동시에 “드립이요”라며 본능적으로 내뱉고, 에티오피아 원두 추천까지 하는 상황, 모두가 원치 않았던 기가 막힌 삼중창이 ‘웃프’다. 알바생 모드로 돌아간 다인과 진석, 그리고 거짓말 못하는 ‘고지식’한 사장과 두 사람의 관계를 알 길 없는 현우의 웃음만발 커피집 4자대면. 분명 커피 주문만 했을 뿐인데 흥미진진한 전개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셰어’는 5월 2·3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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