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김길리 우승’ 2022~20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확정

입력 2022-05-08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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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2~2023시즌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쇼트트랙국가대표가 확정됐다.

8일 태릉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KB금융그룹 제37회 전국남녀종합쇼트트랙선수권대회 겸 2022~2023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서현고)가 남녀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4월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이준서(한국체대)와 최민정(성남시청)이 자동 선발된 가운데 남녀부 각 7명의 선수가 추가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자부에선 박지원이 1차 대회 2위(49점), 2차 대회 1위(50점) 합계 총점 99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준서와 박지원, 이번 대회 2위 홍경환(고양시청·96점)은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임용진(고양시청), 이동현(광동고), 김태성(단국대), 장성우(고려대), 이정수(서울시청)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대표팀은 이준서를 제외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당시 멤버가 모두 교체됐다.

여자부에선 김길리가 1차 대회 2위, 2차 대회 1위를 차지해 총점 99점으로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민정과 김길리, 이번 대회 2위 김건희(단국대·98점)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징계를 받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던 심석희(서울시청)는 3위(97점)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밖에 이소연(스포츠토토), 서휘민(고려대), 이유빈(연세대), 박지윤(의정부시청)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섰던 5명 중 2022~2023시즌 불참을 선언한 김아랑(고양시청)을 제외한 4명이 모두 재승선에 성공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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