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베테랑 측면 수비수 김지운 영입

입력 2022-06-22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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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경남FC SNS

K리그2(2부) 경남FC가 베테랑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지운(32) 영입을 완료했다.


경남FC은 22일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지운 영입을 확정했다. 김지운은 지난달 25일부터 테스트를 진행했고, 설기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고 밝혔다.


김지운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서울 이랜드, 아산무궁화 등을 거치며 프로 통산 115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까지 K3리그 대전한국철도축구단 소속이었으나 올 시즌엔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176㎝의 신장을 갖춘 김지운은 빠른 발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으로 꼽힌다.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남으로서는 또 하나의 무기를 장착했다.


김지운으로서도 2년 만의 프로 복귀다. “프로 무대가 많이 그리웠다”는 그는 “K3리그에서 뛰면서도 K리그 경기를 많이 봤다. 특히 경남 축구를 많이 보면서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기회를 얻게 돼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남의 오른쪽 측면 경쟁은 치열하다. 2003년생의 이준재는 물론이고 박광일, 우주성 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다. 김지운은 “스피드가 장점이다. 적극적인 오버래핑, 수비 복귀에 자신있다”며 “수비적으로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장착한 만큼 최전방의 티아고와 호흡도 기대된다. 김지운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달해주면 잘 마무리해 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했지만, 김지운의 목표도 역시 승격이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개인적인 바람보다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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