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도연 아나운서 “♥오진승, 닮고 싶은 좋은 사람” 웨딩 사진 공개 (종합)

입력 2022-07-07 22: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도연 KBS 아나운서가 '닥터프렌즈' 오진승 전문의와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식 듣고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어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며 "이렇게 빨리 현실이 될 줄은 몰랐는데 저 결혼합니다. 오늘은 제 남자친구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 저보다 더 많이들 아실 수도 있겠지만"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김 아나운서는 "첫 만남은, 라디오 디제이와 게스트였습니다. 서로 첫 눈에 스파크가 튄 건 아니었지만 30분 남짓 짧은 녹음 시간에도 전 알았어요. '이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라고 첫 만남을 상기했다.

이어 "저희 사이 ‘무스비’가 존재했던 건지, 인연의 끈은 계속 이어졌고, 실제로 만나 보니까요. 오빠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더라고요"라며 "평온하고 다정하고 섬세하면서 어른스러웠어요. 저에게 부족한 성정들을 갖춘 사람이라, 함께하면서 닮고 싶어졌고요. 오빠가 바라보는 세상이 너무 따뜻하니까, 저도 같이 그렇게 세상을 보며 살고 싶어졌어요"라고 예비신랑 오진승 전문의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물론, 저희는 코드가 잘 맞기도 해요.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흥도 많고, 적당한 센스를 추구한다는 점이요. 이야기하다 보니 자랑 대잔치에 너무 진지해졌네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결론은 제가 좋은 사람을 만나 곧 가정을 이룬다는 거니까요. 축복해 주시면 더 좋고, 아니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결혼 소감을 말했다.

함께 공개한 웨딩 사진 속 예비부부는 행복하게 또는 장난기 있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진승 전문의와 김도연 아나운서는 1년 6개월 연애 끝에 오는 10월 15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2020년 김도연 아나운서가 DJ를 한 KBS FM '상쾌한 아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7월4일자 동아닷컴 단독)

김도연 아나운서는 2018년 KBS 공채 46기로 입사해 ‘뉴스광장’ ‘세계는지금’ ‘여기는베이징’ ‘TV 라떼는’ 등 뉴스 및 교양, 스포츠, 예능 다양한 분야에서 시청자들과 소통 중이다.

오진승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2018년부터 '닥터프렌즈'라는 의학 유튜브 채널을 운영, 이 채널은 약 80만 구독자를 지니며 인기를 얻고 있다. SBS 파워 FM '딘딘의 뮤직하이' 게스트로 출연 중이며 강연 및 저술 등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