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리는 WKBL 올스타전, 선수-팬 호흡하는 축제의 장

입력 2023-01-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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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시즌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선수와 팬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도 8일 오후 1시30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선수들과 팬들이 호흡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 전날(7일)에는 올스타로 선정된 20명의 선수들이 농구 꿈나무들을 만나는 W-페스티벌을 연다. 올스타전이 펼쳐지는 인천 지역 엘리트 농구팀들,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을 초청해 친선경기와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한다.

경기 당일인 8일 오전 11시30분부터 진행되는 야외행사에도 선수들이 직접 참여한다. 푸드트럭에선 올스타들이 음식을 판매하며, 웰컴 기프트도 팬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경기 중에도 올스타들이 직접 관중에게 피자를 배달하며, 경기 후에는 팬사인회가 이어진다.

최고의 3점 슈터를 가리는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3연패를 노리는 강이슬(청주 KB스타즈)을 비롯해 이소희(부산 BNK 썸), 강유림(용인 삼성생명), 김단비(아산 우리은행) 등 총 13명이 우승상금 100만 원을 놓고 대결한다. 1분간 5개 지역에서 25개의 3점슛을 시도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2명이 결선에 오른다. 결선은 올스타전 1쿼터 종료 후 펼쳐지며, 예선 상위 2명과 직전 대회 챔피언인 강이슬이 실력을 겨룬다.

본 경기에선 팬투표 1위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의 핑크스타와 2위 이소희의 블루스타가 맞붙는다. 핑크스타는 신지현과 강이슬, 김단비, 강유림을 비롯해 박지현(우리은행), 김소니아, 한채진, 이경은(이상 인천 신한은행), 정예림(하나원큐), 안혜지(BNK)로 구성됐다. 블루스타는 이소희를 중심으로 김한별, 진안(이상 BNK), 배혜윤, 이해란(이상 삼성생명), 박혜진(우리은행), 김지영(하나원큐), 김진영, 유승희(이상 신한은행), 허예은(KB스타즈)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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