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선발’ 황희찬, FA컵으로 굳히기? ‘8일 리버풀전’

입력 2023-01-06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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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황희찬, 쿠냐 영입에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굳히기’ 할까

-홈팀 리버풀, 주전 수비수 판 다이크 부상으로 ‘초비상’… 황희찬 시즌 1호골 터질까

최근 세 경기 연속 선발 자원으로 선택 받으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켠 황희찬이 잉글랜드 FA컵 출전을 준비한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이하 울버햄튼)는 오는 8일 새벽 5시 리버풀과 2022-23시즌 FA컵 64강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무득점으로 입지 불안에 시달렸지만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오르며 로페테기 감독의 눈길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후반 초반에 교체돼 불안감도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지난 1월 1일자로 로페테기 감독이 영입한 마테우스 쿠냐가 팀에 합류해 주전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희찬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한 가지다. 바로 골. 지난 시즌 31경기에 나서 5골을 넣고 임대생 신분에서 정식으로 ‘늑대군단’의 일원이 된 황희찬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득점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울버햄튼 소속으로 기록한 골은 지난해 2월이 마지막이다.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로 대한민국의 16강행을 견인했던 황희찬이 11개월 만에 울버햄튼에 골을 선물할 수 있을까.

홈팀 리버풀에는 비상이 걸렸다. 주전 수비수인 페어질 판 다이크가 부상으로 약 한 달간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이번 시즌 좀처럼 TOP4에 진입하지 못하고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리버풀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청천벽력이다. 판 다이크 없이 펼치는 첫 번째 경기인 울버햄튼과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시선이 집중된다.

리버풀의 홈 경기장인 안필드에서 열리는 양 팀의 2022-23시즌 FA컵 64강 경기는 오는 8일 새벽 5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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