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평균 0.76골 해리 케인, 생애 2번째로 높은데…

입력 2023-01-25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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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3차례 골든 부트(득점왕)를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29)이 2022~2023시즌 생애 두 번째로 높은 경기당 평균 득점을 기록 중이다.

25일 현재, 케인은 EPL 21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0.76골이다. 축구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이는 30경기에서 29골을 넣으며 최고 득점자가 된 2016~2017 시즌(경기당 평균 0.97골) 다음으로 좋은 성적이다.

케인은 2015~2016시즌과 2020~2021시즌에도 골든 부트를 수상했는데, 각각 38경기 25골(0.66)과 35경기 23골(0.66)로 이번 시즌에 비해 득점력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케인은 현재 EPL 득점 순위 2위다. 19경기에서 25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22)의 ‘괴물’같은 득점력 때문이다 . 홀란은 경기당 평균 1.32골을 넣고 있다.

다만 홀란이 득점왕을 굳혔다고 속단할 순 없다. EPL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기 때문. 부상 이나 극심한 슬럼프 같은 변수가 불거질 수도 있다.

홀란이 EPL 데뷔 시즌에 득점왕을 차질할지, 아니면 케인이 4번째 골든 부트를 수집할지 지켜보는 것도 남은 시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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