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식 보스 정지선 셰프의 가게를 찾은 김태균과 조인성은 "지금까지 딤섬 주문 최고 기록이 얼마냐?"고 호기롭게 물으며 역대 최고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작부터 딤섬 메뉴판을 통째로 주문한 두 사람은 3분 만에 3판을 먹는 쾌속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쉴 틈도 없이 곧바로 2차전에 돌입, 또 다시 메뉴 한바퀴를 돌아 무려 220여 개가 넘는 딤섬을 순삭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딤섬 클린업 듀오의 폭풍 흡입을 지켜본 먹방 크리에이터 권상혁은 “저도 많이 먹는데 경이롭네요”라 감탄했고, 전현무는 “쿵푸팬더 두 마리가 앉아 있는 것 같다”면서 폭소를 터트렸다는데.
그런 가운데 딤섬 찜기로 차곡차곡 탑을 쌓던 김태균은 내친 김에 천장까지 닿게 하겠다며 연장전에 돌입했다고 해 중식당을 통째로 접수한 야구계 먹보스들의 위(胃)대한 먹방이 펼쳐질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김태균은 정지선 셰프에게 한 개 만드는데 30분 넘게 걸린다는 고난도 메뉴인 찹쌀공을 "내 얼굴보다 더 크게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했다는데. 역대급 크기의 찹쌀공 탄생에도 호기심이 모아진다.
12일 오후 4시 45분 방송.
사진제공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