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로봇과 함께 우주로 캠프’ 운영

입력 2023-02-19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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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 참가한 학생이 ‘우주인훈련 장비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

경기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겨울방학을 맞아 일주일간 ‘로봇과 함께 우주로’라는 주제의 캠프를 운영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15일 2박3일간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우주인훈련 장비체험, 우주착륙선 제작, 대기비행 원리를 이용한 비행기 실 등 다양한 우주관련 체험활동을 진행, 우주과학에 대한 기본원리와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 16~17일에는 인공지능 도구인 티쳐블머신과 AI렌즈를 활용한 TP봇 달리기 대회와 음성인식, 사물인식 등을 적용한 엘로(ElRo)봇 축구대회를 한국교통대학교와 연계해 비숙박형 과학캠프로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이도엽(모락중2) 학생은 “우주인은 그저 멋있는 직업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우주로 나가기 위해 이렇게 힘든 훈련이 필요한지 몰랐다”며 “한번 쯤 우주인이 되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홍(고천중2) 학생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직접 로봇을 제작하고 친구와 경기를 진행하면서 내가 과학자가 된 기분이었다. 지금보다 더 노력해 인공지능 관련 직업을 갖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재희 시 청소년수련관장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우주, 인공지능기반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진로·직업을 경험하고, 자신들의 꿈에 대한 도전 의식이 긍정적으로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의왕)|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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