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남 추모 파티나 가자” 소름 유발 실종사건 (장미의 전쟁)

입력 2023-02-19 1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선남선녀 커플에게 닥친 미스터리 실종사건이 소름을 유발한다.

20일 ‘장미의 전쟁’에서는 소름 돋는 미국의 약혼남 실종사건이 소개된다.

안젤리카 그라스왈드라는 여성과 빈센트 비아포어라는 남성이 이날 사연의 주인공 커플. 각자의 친구들과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던 중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은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운명처럼 이끌린 이들에게는 배구, 수영, 카약 등의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취미가 같았고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다는 것까지 닮아 있었다.

만난 지 3주 만에 동거를 시작한 안젤리카와 빈센트는 첫 만남으로부터 5개월이 되던 날 프러포즈까지 마치며 속전속결로 약혼식을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약혼을 자축하는 의미로 카약을 타기 위해 뉴욕의 허드슨강을 찾았는데, 그곳에서 비극적 사건이 벌어졌다. 카약을 타던 빈센트가 강물에 떠내려가 실종되고 만 것.

약혼자가 물에 떠내려가는 상황을 직접 목격한 안젤리카는 그 충격 때문인지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빈센트의 집을 찾아가 뒤뜰에서 텀블링을 하는가 하면 신이 난 듯 노래도 흥얼거렸다. 빈센트를 찾기 위해 허드슨강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들에게는 하던 일을 멈추고 빈센트의 추모 파티에 가서 술이나 마시자고 제안했다고. 사건을 접한 프리젠터들은 “이게 무슨 상황이냐, 미친 것 같다”라며 의문을 품고, 양재웅은 “조울증이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인다.

이내 안젤리카는 빈센트를 본인이 죽인 것 같다며 충격적인 진술까지 내뱉는다.

카약을 타던 중 사라진 약혼남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약혼녀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20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