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동연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7일 서울 노들섬에서 수도권매립지 현안과 향후 4자 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사진제공|경기도

(왼쪽부터)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동연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7일 서울 노들섬에서 수도권매립지 현안과 향후 4자 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사진제공|경기도


환경부-서울시-경기도-인천시가 4자 협의체를 재가동, 수도권매립지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을지 주목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17일 서울 노들섬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수도권매립지 현안과 향후 4자 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대체 매립지 조성 등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4자 협의체(환경부 장관-3개 시·도지사)가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이다.

이날 환경부 장관과 3개 시·도지사는 수도권매립지 환경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폐기물 반입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위생적인 매립 등 주변 환경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일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 생활폐기물 직접 매립 금지에 대비해 폐기물 발생 감량, 재활용 확대 등 정책을 적극 이행해 수도권매립지 매립량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3개 시·도는 충분한 처리용량의 소각시설을 적기에 확충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환경부는 적극적으로 행정·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대체 매립지 조성 논의에 조속히 착수하고, 4자 합의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 논의를 위해 국장급회의를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인천시의 수도권매립지 운영은 2025년 종료된다.

스포츠동아(수원)|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