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혹의 나이가 된 저스틴 벌랜더(40, 뉴욕 메츠)가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던 300승 도전에 나설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각) 벌랜더의 300승 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가능 불가능 여부가 아닌 도전에 대한 것.
현역 최다승을 기록 중인 벌랜더는 지난해까지 통산 244승을 거뒀다. 300승까지는 56승이 남아있다. 한 시즌에 15승씩 올려도 4시즌이 필요한 수치.
일반적으로는 40세가 된 벌랜더의 나이를 고려할 경우, 달성이 매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벌랜더는 다른 40세 투수와는 조금 다르다.
벌랜더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뒤, 지난해 곧바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평균 구속은 95.1마일에 달했다.
특히 벌랜더의 지난해 평균자책점은 1.75에 불과했다. 조정 평균자책점은 무려 220이다. 이는 벌랜더의 커리어 하이. 즉 39세 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보인 것이다.
이에 벌랜더는 이번 오프 시즌에 뉴욕 메츠와 2년-8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벌랜더가 향후 2년 동안은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일 거라는 판단.
또 300승을 달성한 투수 중 필 니크로는 40세부터 121승, 그렉 매덕스는 70승, 워렌 스판은 75승, 놀란 라이언은 71승을 거뒀다.
즉 벌랜더가 40세 시즌부터 56승을 거둬 300승 투수가 되지 말란 법이 없다는 것. 지금도 힘 있는 공을 던지는 벌랜더의 경우 오히려 가능성이 더 높다.
또 뉴욕 메츠는 뛰어난 타선과 구원진을 갖고 있다. 이에 벌랜더는 승리를 추가하는데 매우 유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09년 랜디 존슨 이후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던 300승 투수. 벌랜더가 개인 통산 300승이라는 영광을 누리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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