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 람 우승·우즈 성공적 복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성료

입력 2023-02-20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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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왼쪽)이 20일(한국시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차지한 뒤 대회 호스트를 맡은 타이거 우즈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진행한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The Genesis Invitational)’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욘 람(스페인)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한 맥스 호마(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 3승째이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0승째. 우승자 람에게는 상금 360만 달러와 함께 미국에서 생산된 GV70 전동화 모델이 지급됐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랭킹 20위권 선수 중 19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특히 대회 호스트를 맡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까지 참가하면서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특히 ‘우즈 효과’로 주말 경기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전 세계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7월 디 오픈 이후 7개월 만에 PGA 투어 정규 대회에 복귀한 우즈는 작년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 10개 월 만에 72홀을 완주하며 공동 45위에 올랐다.

올해로 7년째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제네시스는 총상금을 2000만 달러로 올려 이 대회가 올해 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 대회’로 격상될 수 있도록 ‘통 큰’ 투자를 했다.
또 PGA 투어 대회 및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대회 중 처음으로 두 개의 파3 홀(14·16번 홀)에 선수와 캐디 모두를 위한 홀인원 부상을 내걸었다. 캐디 전용 라운지에서 물리치료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캐디를 배려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네시스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도 마련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14번 홀 근처에 위치한 ‘퍼블릭 라운지’에서 대회장을 방문한 누구에게나 음료와 약과 등 한국의 맛이 담긴 디저트를 나눠줬고, 특히 제네시스 고객에게는 14번 홀 뒤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프라이빗 스위트’ 무료 입장권도 제공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 GV6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등 240여 대의 차량을 지원해 안전한 선수단 이동을 도왔고, 경기장 주요 거점에 GV70 전동화 모델 등 주요 모델 총 19대를 전시해 관람객 및 글로벌 TV 중계 시청자들에게 제네시스의 탁월한 상품성을 알렸다.

한편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중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며 미국 시장에서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노력했다. 제네시스 미국 현지법인은 타이거 우즈의 ‘TGR 재단’과 긴밀히 협업해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한다고 약속했다.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 사진제공 | 제네시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전 세계 최고 선수들과 열정적인 갤러리 덕분에 올해 대회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타이거 우즈 재단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선수, 캐디, 팬들을 위한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후원해온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외에도 다양한 골프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제네시스 차량을 지원했고, 올해 7월과 10월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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