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탁구리그, 국내 최초 ‘탁구 명장면 NFT’ 출시

입력 2023-03-02 2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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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국내 최초로 탁구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담은 대체불가토큰(NFT)를 이달 초 출시한다. 이번 NFT 출시는 올해 2번째 시즌을 맞아 리그 활성화와 디지털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스포츠 팬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KTTL은 2일 국내 스포츠 블록체인 기업 300피트와 함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NFT를 출시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기술 및 스포츠IP 비즈니스 전문가 등 외부 전문 평가위원을 구성해 사업자에 대한 다각적 검토 및 평가를 진행해 온 KTTL은 기술-선수IP-가격 등의 기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300피트를 단독 공식 파트너로 최근 선정했다.

이번 NFT는 미스터리 박스 형태로 먼저 발행되고 추후 영상을 공개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리그 소속 남녀 선수 각 16명의 하이라이트를 담을 계획이다. 탁구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발행될 이번 NFT는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새롭게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2022~2023시즌 KTTL 코리아리그와 내셔널리그 하이라이트 NFT를 각 1개 이상 보유하고, 추후 공지될 기간에 맞춰 스냅샷을 제출한 홀더 중 100명에게 2023~2024시즌 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코리아리그 하이라이트 NFT 8종류 이상을 보유할 경우, 코리아리그 NFT 발행 전체 선수 친필 사인 라켓을 증정한다. 내셔널리그 하이라이트 NFT 4종류 이상을 보유할 경우, 내셔널리그 NFT 발행 전체 선수 친필 사인 라켓을 증정한다.

이번 KTTL 하이라이트 경기 영상 NFT는 6일(1차)과 7일(2차) 이틀에 걸쳐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의 업비트NFT 드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송태건 300피트 대표는 “KTTL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한 NFT 연계 서비스를 개발해 탁구 팬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스포츠와 블록체인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 역량을 통해 탁구 대중화와 스포츠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00피트는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팀코리아 NFT 2022’를 발행하며 스포츠 콘텐츠를 디지털 자산으로 선보인 바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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