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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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가 6라운드에 접어들었다. 현재 여자부 7개 팀 선수들 가운데,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들은 누구일까?

-득점 1위 / 서브 1위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은 9일까지 총 969득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1위, 세트당 0.27개의 서브로 서브 1위에 올라 있다. 이외에도 오픈 공격 2위, 공격 성공률 42.97%로 공격 종합 3위, 퀵오픈 3위와 후위 공격 4위에 랭크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엘리자벳은 지난 1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56득점을 기록하며 본인의 한 경기 최고 득점을 경신했다. 이는 2017-18시즌 IBK기업은행 메디와 2013-14시즌 흥국생명 바실레바가 세운 57득점에 이어 여자부 역대 3위의 기록.

또한 엘리자벳은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서브 5개를 기록하며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엘리자벳은 지난 2021-22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활약 후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었으며, 지난 올스타전 스파이크 콘테스트에 참가해 시속 89km로 서브퀸의 자리에 올랐다.

김연경.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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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종합 1위, 흥국생명 김연경

흥국생명 김연경은 9일까지 공격성공률 45.67%를 기록하며 공격 종합 1위에 올라 있다. 또 시간차공격 1위, 퀵오픈 2위, 오픈공격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총 633득점으로 득점 5위(국내선수 중 1위)에 오르며 흥국생명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김연경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공격성공률 71.43%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고 공격성공률을 경신했다.

또 김연경은 국내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총 3번의 트리플크라운(2005-06시즌, 2007-08시즌, 2008-09시즌 각 1회)을 성공시킨바 있다. 이어 2020-21시즌 득점 3000점의 기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여자부 역대 최소 경기인 122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김연경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2005-06시즌 데뷔 첫 해 신인선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득점상, 공격상, 서브상과 정규리그 MVP 및 챔피언 결정전 MVP를 모두 거머쥐었다. 또한 2006-07시즌 공격상과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MVP, 2007-08시즌 공격상과 정규리그 MVP, 08-09시즌 서브상과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으며, 해외리그 이적 후 국내 복귀한 2020-21시즌 정규리그 MVP와 베스트7(레프트)를 수상했다.

특히 이번 시즌 김연경은 1R, 3R, 5R MVP를 수상했으며, 2005-06시즌부터 2007-08시즌까지 월간 MVP 3회, 2008-09시즌부터 22-23시즌에 이르기까지 라운드 MVP 5회의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수지(사진 오른쪽). 스포츠동아DB

한수지(사진 오른쪽). 스포츠동아DB

-블로킹 1위, GS칼텍스 한수지 / V-리그 유일무이 역대 세트‧블로킹 탑 10 선수

GS칼텍스 한수지는 현재 세트당 0.81개의 블로킹 득점으로 해당 부문 1위와 이동공격 부문 1위 자리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개의 블로킹 득점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블로킹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한수지는 지금의 미들블로커 포지션이 아닌 세터 포지션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6-07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선발되어 그해 신인선수상을 수상했으며, 09-10시즌 세터상을 수상했다.

이후 한수지는 2016-17시즌부터 미들블로커로 본격적인 포지션 변경에 성공하며 2018-19시즌 블로킹 400점, 2021-22시즌 블로킹 600점과 서브 200점의 기준기록을 달성했다.

한수지는 역대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세트와 블로킹 부문에서 탑 10에 들어가 있는 유일무이한 선수다. (세트 성공 역대 7위, 7,468개 / 블로킹 득점 역대 7위, 736점)

이번 시즌 한수지는 33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한 시즌 누적 블로킹 득점 103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역대 한 시즌 누적 블로킹 득점 1위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2013-14시즌 기록한 118점이다. 이에 한수지가 남은 3경기 동안 해당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