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참사 극복’ 맨유, 베티스 4-1 완파 ‘UEL 8강 보여’

입력 2023-03-10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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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리버풀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 대항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를 수습했다.

맨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레알 베티스(스페인)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가졌다.

이날 맨유는 활발한 공격을 한 끝에 4-1 완승을 거뒀다. 이에 맨유는 지난 리버풀전 0-7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로써 맨유는 오는 17일 베티스 원정 16강 2차전에서 2골 차로 패해도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는 압도적이었다. 맨유는 전반 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마커스 래시포드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중반까지 좋은 흐름에도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오히려 32분 아요세 페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1-1 무승부.

자칫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맨유는 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했고, 후반 7분 안토니의 왼발 슈팅으로 2-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후반 13분 페르난데스의 헤더로 3-1을 만들었고, 후반 37분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아스날은 스포르팅 CP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S 로마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2-0으로, 유벤투스는 프라이부르크를 1-0으로 눌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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