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vs푸에르토리코, ‘1라운드 최후의 혈전’ 예고

입력 2023-03-1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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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VS 푸에르토리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중남미 야구의 자존심’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에서 최후의 대결을 펼치게 될까?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는 2023 WBC 본선 1라운드 D조에 속해있다. 현재 도미니카공화국 1패, 푸에르토리코 1승 1패.

위 두 나라의 패배는 모두 베네수엘라에 당한 것. 이에 베네수엘라가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에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에 남은 8강행 티켓 한 자리를 놓고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은 자명한 일. 두 나라의 맞대결은 16일 열린다.

그 사이 도미니카공화국은 14일 니카라과 15일 이스라엘을 상대한다. 또 푸에르토리코는 14일 이스라엘전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을 감안할 때 도미니카공화국의 2승과 푸에르토리코의 1승이 예상된다. 이 경우,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 모두 2승 1패가 된다.

또 베네수엘라는 오는 15일 니카라과, 16일 이스라엘을 만난다. 팀 전력과 현재 분위기 상으로는 베네수엘라가 2승을 거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16일 오전 8시 시작되는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의 맞대결에서 8강행 티켓 1장의 행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 야구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양 팀이 본선 1라운드부터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될지, 또 그 승자는 누구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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