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왼쪽),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1-5로 뒤지던 3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타일러 웰스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5회말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말 대타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올 시범경기에서 타율 0.263(19타수 5안타) 4타점 OPS 0.618을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의 또 다른 한국인 선수 배지환(24)은 스플릿 스쿼드(한 팀이 조를 나눠 경기를 치르는 것) 방식으로 같은 날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1번타자 유격수로 나선 배지환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범경기 타율은 0.182(22타수 4안타)가 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