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현재 최고 선수는 비니시우스”…리버풀 전 결승골 어시스트

입력 2023-03-16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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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제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었다. 1차전 안필드 원정 5-2 대승에 이어 2연승으로 통산 19번째 UCL 8강에 진출, 15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 UCL 결승에 이어 2시즌 연속 리버풀에 좌절을 안겼다.

가디언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이날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다. 4-3-3 전형의 왼쪽 윙어로 나선 그는 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상대로 6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UCL 16강 2차전 출전 선수 중 최다 드리블 성공이다.

후반 39분 교체 아웃되며 안첼로티 감독과 포옹하는 비니시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하면서 “그는 (벤제마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공을 터치할 때마다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어 냈기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축구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비니시우스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7.92의 평점을 줬다. 이날 유일한 득점포를 터뜨린 벤제마(7.89)보다 높은 점수를 매겼다. 키패스가 4개에 달했다.

영국 BBC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뽑은 루카 모드리치(7.19)와 거의 같은 7.18의 평점을 비니시우스에게 줘 활약을 인정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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