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Kick’의 화면.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03/22/118466072.2.jpg)
K리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Kick’의 화면.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해 7월 출시된 모바일 앱은 K리그 팬 활동을 인증하고 리워드를 적립하는 형태로, 앱 스토어(IOS)와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 ‘Kick’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특히 가입 시 응원하는 팀과 닉네임, 배번을 설정해 K리그 팬으로서 소속감을 부여할 수 있다. 또 앱을 통해 각자 걸음수를 연동하고, 경기 관전과 후원사 방문, 서비스 이용,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팬 활동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ick’ 앱을 구축한 이유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팬들을 대상으로 멤버십을 구축해 팬 데이터를 확보·수집할 수 있고, 효율적 통합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걸음수 연동과 이벤트 참여로 일상 속에서 스포츠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건강한 K리그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K리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Kick’의 화면.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03/22/118466074.2.jpg)
K리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Kick’의 화면.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해 월 평균 방문자는 2200여 명이었으나, 올해 3월을 기준으로 5000여 명으로 뛰었고, 라운드별 평균 직관 인증수는 지난해 458회에서 올해 721회로 57.4% 증가했다. 최다 직관 인증경기는 2022시즌의 경우 K리그1 울산 현대-대구FC의 28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150회였고, 올 시즌에는 수원 삼성-대전하나시티즌의 4라운드 경기에서 찍힌 200회다.
앱 기능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올해는 개막에 맞춰 게시글을 업로드하고 댓글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구단별 커뮤니티를 개설했고, 구단들도 홈경기를 홍보하거나 선수들이 직접 메시지를 남겨 일상을 공유하는 등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 중이다. 혜택도 있다. 팬 활동으로 적립된 ‘Kick’ 포인트로 K리그 선수 NFT 카드를 구입해 4월 출시될 판타지 K리그 게임에 참여하거나, 팬 초청권과 물품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